SK 우완 투수 채병룡(32)이 프로통산 1000이닝 고지를 밟았다.
채병룡은 20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회까지 1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날 현재까지 4이닝을 투구함에 따라 개인통산 1000이닝 소화라는 이정표를 남겼다. 1000이닝 소화는 프로 역대 68번째다.
2002년 51경기에서 141이닝을 던지며 프로 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한 채병룡은 2006년 152⅓이닝을 던지는 등 6차례 100이닝 이상을 던졌다. 지난해까지 955⅔이닝을 소화하며 통산 평균자책점 3.57을 기록했던 채병룡은 이날 경기로 1000이닝을 소화한 투수로 이름을 남겼다.

한편 경기는 4회 현재 양팀이 1-1로 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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