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2G 연속 멀티히트…타율 .284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4.05.20 21: 28

소프트뱅크 호크스 내야수 이대호(32)가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치면서 타격감을 끌어 올렸다.
이대호는 20일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벌어진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 가진 경기에 1루수 4번 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이대호는 타율이 2할8푼4리(162타수 46안타)로 조금 올랐다. 홈런은 5개, 타점 역시 여전히 15점이다.
이대호는 앞선 두 타석에서 모두 안타를 치며 일찌감치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2회말 선두타자로 등장,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 하세가와 유야가 2루수 앞 땅볼을 치면서 4-6-3 병살타에 걸려들어 이대호는 더그아웃으로 돌아가야 했다.

3회말에는 2사 주자없는 가운데 바로 앞 타자인 우치카와 세이치가 솔로포를 터트려 소프트뱅크가 2-0으로 달아났다. 이대호는 가볍게 잡아당겨 좌익수 앞 안타로 출루했지만 이번에도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두 타석은 범타로 물러났다. 5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한 이대호는 7회 무사 1루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소프트뱅크는 교류전 첫 날 6-3으로 승리를 거두고 퍼시픽리그 2위 자리를 그대로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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