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의거리' 김옥빈, 카리스마 소매치기 완벽 변신 '눈도장'
OSEN 임승미 기자
발행 2014.05.20 22: 20

‘유나의 거리’ 김옥빈이 카리스마있는 소매치기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20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유나의 거리'(극본 김운경, 연출 임태우) 2회에서는 강유나(김옥빈 분)가 김남수(강신효 분) 일행이 소매치기한 지갑을 역으로 소매치기하고 이로 인해 말다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남수는 강유나를 찾아 “같은 바닥 식구끼리 이런 식으로 나오면 안 된다. 비켜주는 건 당연한 거다”고 몰아붙였다. 하지만 강유나는 끄떡없었다. 오히려 유나는 그날 자신이 먼저 소매치기 할 것이라고 넌지시 알려줬다며 소리쳤다.

그러자 김남수는 “이러지 말고 그럼 이렇게 하자. 너 시간 날 때 우리 애들한테 기술 이전 좀 해줘라”라고 강유나와 거래를 제안했다. 하지만 강유나는 “선수가 어떻게 기술을 남한테 분양 받냐”며 콧방귀를 꿨다.
이 과정에서 강유나를 연기한 김옥빈은 상나마의 매력을 풍기는 김남수에게도 기죽지 않는 모습으로 넘치는 카리스마를 과시했다. 또 털털하고 시원시원한 모습으로 거칠고 직설적인 강유나를 완벽하게 표현하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옥빈은 ‘유나의 거리’를 통해 툭툭 내뱉는 말투와 거침없는 단어 사용으로 진짜 소매치기를 연상시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앞으로 강유나 역에 완벽하게 빙의해 활약하는 김옥빈의 열연이 기대를 모은다.
한편 '유나의 거리'는 직업, 성별, 나이, 성격까지 천차만별인 사람들과 전직 소매치기범인 한 여자가 사는 다세대주택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사나이가 들어온 후, 상처와 아픔을 치유 받고 함께 부대끼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김옥빈, 이희준, 이문식, 김희정, 정종준, 조희봉, 안내상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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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유나의 거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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