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뛴다’가 시민영웅을 찾아나섰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심장이 뛴다'에는 부산 지하철역에서 발작증세가 있는 뇌전증 환자를 도운 시민영웅을 찾아나선 장동혁, 최우식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동혁과 최우식은 생사가 달린 위기의 순간, 멀리서 달려와 환자를 도운 시민영웅의 모습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시민영웅은 넘어진 남자를 앞으로 일으켜 세운 후, 발작증상이 완화되도록 마사지를 해줬다. 시민 영웅 덕분에 지나가던 다른 시민도 쓰러진 남자를 도우며 생명을 살렸다. 그러나 자신의 이름도 남기지 않고 홀연히 사라진 시민영웅.
부산 시설관리 공단에 근무하는 시민영웅 주원중씨는 “평소 응급조치 교육을 받아왔다. 나중에 돌아서고 나서 ‘내가 뭘 했지’ 싶었다. 당연한 일을 한 것 같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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