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서울에서 공연하는 '비틀스'의 멤버 폴 매카트니(72)가 일본 공연 일정을 전격 취소했다.
20일 폴 매카트니의 일본 투어 홈페이지에 따르면 오는 21일 도쿄 부도칸과 24일 오사카 나가이 경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공연이 취소됐다. 매카트니 측은 컨디션이 회복되지 않아 공연 취소가 불가피하다며 의사가 절대적인 안정을 권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매카트니는 바이러스 감염을 이유로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17일 열 예정이었던 공연을 한차례 연기했다. 이에 따라 폴 매카트니가 오는 28일 서울에서 진행할 공연 계획에 초점이 맞춰진 상황이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폴 매카트니, 제발 한국에서는 공연했으면 좋겠다", "폴 매카트니 건강부터 꼭 챙기길 바란다", "폴 매카트니, 일도 중요하지만 건강이 우선이다" 등의 걱정스런 반응을 나타냈다.
이번 내한공연은 지난해 브라질을 시작으로 남미와 유럽, 북미, 일본의 23개 도시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던 '아웃 데어(Out There)' 투어의 일환이다. 지난해 발표한 앨범 '뉴(NEW)'의 수록곡 등 솔로 시절의 곡은 물론, 비틀즈와 윙스 시절의 히트곡 무대로 보여줄 예정이다.
OSEN
현대카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