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마녀’ 박서준, 눈빛 한방이면 ‘빡’ 여심공략 ‘끝’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5.21 07: 01

배우 박서준이 ‘마녀의 연애’를 통해 ‘국민 연하남’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점령했다. ‘연하남’ 특유의 싱그러운 매력에 섹시한 미소와 진한 눈빛까지 챙기며 시청자들의 연애 지수를 높이고 있는 중이다.
박서준은 현재 tvN 월화드라마 ‘마녀의 연애’에서 39세 반지연(엄정화 분)을 사랑해 저돌적으로 공세를 퍼붓는 윤동하를 연기하고 있다. 이 드라마가 로맨틱 코미디인지라 남자 배우의 매력이 필수적인데, 박서준은 보호 본능을 자극하다가도 왠지 모를 ‘상남자’ 매력을 풍기며 2030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꽉 잡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10회는 동하가 지연에게 거절당한 후 방황하는 모습이 담겼다. 동하는 지연이 옛 연인 노시훈(한재석 분)과 다시 인연을 이어가자 절망해 혼란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반항아적인 눈빛이 어두운 분위기를 풍겼고, 어딘지 모르게 위태로운 느낌까지 들었다.

그동안 순하면서도 청량감 있는 매력을 풍겼던 박서준은 ‘다크 동하’로 완벽하게 탈바꿈했다. 실연한 남자의 섹시한 분위기를 장착한 박서준은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애처로운 눈빛의 동하는 감싸주고 싶은 ‘연하남’의 정석이었다. 이어 지연을 집요하게 흔드는 동하는 어린 ‘연하남’이 아닌 ‘상남자’로 변모했다.
지연의 컴퓨터를 살피느라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하고, 술에 취해 저돌적인 키스를 하는 동하의 모습은 이날 ‘마녀의 연애’의 놓칠 수 없는 결정적인 장면이었다. 따뜻하고 배려 있는 ‘연하남’이 섹시한 ‘상남자’로 변하는 순간이었기 때문. 이 같은 사랑에 빠지고 싶은 남자 동하는 박서준이라는 배우와 만나 여심 공략에 적절한 캐릭터로 탄생했다.
극중에서 무려 14살 연상연하인 두 남녀의 사랑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몰입도를 높인 것은 박서준의 탄탄한 연기력에서 나오는 매력. 무엇보다도 박서준은 젊은 배우가 갖추기 쉽지 않은 안정적인 발성까지 챙기고 있어 향후 발전 가능성이 무한대로 점쳐지는 배우다.
흠 잡을 데 없이 잘 생긴 외모에 연기 내공까지 갖춘 이 배우는 눈빛과 표정을 다양하게 변화시키며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들고 있다. 2012년 ‘드림하이2’로 데뷔한 후 지난 해 ‘금나와라 뚝딱’에서 주목을 받은 그는 ‘따뜻한 말 한마디’, ‘마녀의 연애’까지 출연하는 작품마다 큰 인기를 누리며 대중성을 차곡차곡 쌓는 중이다.
특히 ‘마녀의 연애’라는 고정 시청자층이 두터운 로맨틱 드라마를 이끌면서 ‘국민 연하남’으로 각광받고 있다. 덕분에 이 드라마는 평균 시청률이 높진 않아도, 주 공략 대상인 2030 여성 팬들을 완벽히 사로잡으며 화제성에서 지상파 드라마 못지않은 좋은 성적표를 받고 있다. '마녀의 연애'를 보다보면 누구나 연애를 하고 싶어지고, 누구나 박서준을 사랑하게 만드는 무서운 '마법'이 발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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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연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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