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앙 구르퀴프가 부상으로 전주 원정에 불참했지만, 올림피크 리옹의 진짜 스타들은 전북 현대와 일전을 준비하고 있다.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리는 전북과 리옹의 친선경기에 구르퀴프가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발목 부상으로 프랑스 리그1 최종전에도 결장했던 구르퀴프는 결국 한국행 비행기도 타지 못하게 됐다. AC 밀란에서 활약하며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도 뛰었던 구르퀴프를 직접 보려던 축구팬들로서는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구르퀴프는 리옹의 진짜 스타는 아니다. 구르퀴프보다 더 나은 평가를 받고 있는 스타 플레이어들이 전주 원정에 동참해 전북과 일전을 준비하고 있다.

독일의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마크트'에 따르면 리옹 선수 중 가장 높은 몸값을 기록한 선수는 막심 고날롱(1400만 유로, 약 196억 원)이다. 물론 고날롱을 비롯해 알렉상드르 라카제트(1000만 유로, 140억 원)와 클레망 그르니에(900만 유로, 126억 원)는 프랑스 대표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예비 명단 30명에 포함돼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하지만 그에 걸맞는 선수가 있다. 바페팀비 고미스(1000만 유로)가 대표적이다. 고미스는 2006-2007 시즌부터 2013-2014 시즌까지 매 시즌 리그1에서 10골 이상씩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14골을 넣어 팀 내 다득점 2위, 리그 득점 8위에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 대표팀에도 이름을 자주 올리는 스타 선수다. 반면 구르퀴프의 몸값은 600만 유로(약 84억 원) 정도로 평가받고 있다.
이영표와 토트넘서 한솥밥을 먹었던 스티드 말브랑크도 한국에 도착했다. 말브랑크는 토트넘과 풀럼, 선덜랜드 등 프리미어리그서 10여년 동안 주전으로 활약해 국내팬들에게 익숙한 선수다. 이외에도 지미 브리앙을 비롯해 아놀드 음부엠바 등 한국행에 동참해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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