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중독' 흥행 1위 VS '엑스맨' 예매율 1위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5.21 07: 30

영화 '인간중독'이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예매율에서는 할리우드 슈퍼히어로물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원제 X-Men: Days of Future Past, 이하 엑스맨)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인간중독'은 지난 20일 전국 7만 2622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78만 9104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실시간 예매율은 22일 개봉하는 '엑스맨'이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다. 21일 오전 7시 30분 기준, 53.6%의 점유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엑스맨'은 12세 관람가 등급을 등에 업고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흥행 정상을 달리고 있는 '인간중독'에 제동을 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두 영화가 장르와 관객층에 있어서 극명하게 달라 서로의 판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도 크다. 지금껏 '더 울버린'이 15세 관람가였던 것만 제외하면 '엑스맨' 시리즈는 모두 12세 관람가였다.
한편 송승헌, 임지연, 온주완, 조여정 등이 출연하는 '인간중독'은 결코 만나서는 안될 두 남녀의 진하고 파격적인 사랑을 그린 작품이고, '엑스맨'은 과거와 미래의 엑스맨들이 힘을 합쳐 거대한 전쟁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았다. 휴 잭맨, 제임스 맥어보이, 마이클 패스벤더, 제니퍼 로렌스, 할리 베리, 엘렌 페이지, 이안 맥켈런, 패트릭 스튜어트 등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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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중독', '엑스맨'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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