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시즌 후에도 '엘 클라시코'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의 영입을 위해서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수아레스의 영입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리버풀 스타 수아레스를 영입하기 위해 1억 파운드(약 1724억 원)를 제안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수아레스의 영입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는 1억 파운드는 천문학적인 금액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2013-2014 시즌 영입한 가레스 베일의 이적료 8300만 파운드(약 1431억 원)를 넘어 세계 최고 이적료가 될 수준의 것이다.

이에 대해 '데일리스타'는 직접 비교가 조금은 힘들다고 전하고 있다. 특수성이 있기 때문이다. 베일은 토트넘과 잔여 계약이 불과 1년밖에 안 남았었지만, 수아레스는 리버풀과 2018년까지 계약을 맺고 있는 만큼 엄청난 금액의 이적료가 필요하다.
이미 수준급의 선수들이 많은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서 수아레스를 탐내는 이유가 있다. 수아레스는 2013-2014 시즌 프리미어리그서 시즌 초반 결장을 했음에도 31골을 터트려 득점왕에 올랐다. 유럽 빅리그에서 수아레스와 같은 골 혹은 그 이상의 골을 기록한 선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31골)밖에 없다.
수아레스가 문전에서 확실하게 결정을 짓는 득점력을 갖춘 만큼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무리를 하면서까지 오프 시즌 또 하나의 '엘 클라시코'를 벌일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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