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칸 마켓 15개국 최대 선 판매 '손예진이 새롭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5.21 08: 36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석훈 감독, 이하 해적)이 칸 영화제 마켓에서 한국 사극 영화 중 북미, 일본,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등 총 15개국 최대 선 판매로 눈길을 끈다.
'해적'은 칸 영화제 마켓에서 북미를 비롯한 일본,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폴란드, 멕시코, 대만, 태국 등 총 15개 국가에 올해 해외에 판매 된 한국 사극 영화 중, 가장 많은 국가에 선 판매 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 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대격전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

세계 영화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인 미국, 캐나다(북미 지역)을 비롯해 일본,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폴란드 외 동유럽 국가와 대만, 태국, 인도, 남미, 미얀마 등 총 15개 국에 최대 선 판매를 달성한 '해적'의 기록은 근래 들어 보기 드문 현상이다.
영문 티저 트레일러를 통해 작품을 확인한 해외 바이어들은 “짧은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CG 퀄리티 및 규모감, 화려한 액션신 등으로 전체 영화에 대한 큰 기대감이 드는 작품”, “칸 마켓에서 여러 한국 사극 블록버스터를 봤지만 그 중 가장 오락적이고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을만한 영화”라고 평했다.
뿐만 아니라 칸 영화제 기간에 발행되는 ‘스크린 데일리 인터내셔널’에 소개된 배우 손예진의 '해적' 캐릭터 포스터도 화제를 낳았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서는 생애 최초로 고난이도 액션에 도전해 주목 받고 있는 ‘여월’ 역의 손예진이 질끈 묶은 긴 머리를 휘날리며 독특한 장신구를 단 해적 복장으로 반짝이는 장검을 든 채 강렬한 인상을 뿜어내고 있다. 여름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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