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아-양진우, KBS 단막극 남녀 주인공.."작품 좋아"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5.21 08: 50

배우 윤세아와 양진우가 KBS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4 극본 공모 당선작 시리즈의 첫 남녀 주인공으로 활약한다. 
두 사람은 오는 25일 방송되는 KBS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4 ‘꿈꾸는 남자’에 출연한다. 꿈을 통해 다른 사람의 죽음을 보는 제과 회사 영업사원 준길(양진우 분)과 그의 꿈에 나타난 슈퍼마켓 사장 순애(윤세아 분)의 치명적인 사랑을 그려낸다.
특히 ‘꿈꾸는 남자’는 지난 해 대한민국 최고의 드라마로 손꼽혔던 ‘비밀’을 연출한 이응복 PD가 오랜만에 단막극 연출을 결심하게 했을 정도로 탄탄한 스토리와 강력한 충격 엔딩을 가진 드라마다. 

이에 윤세아는 “치열하게 연기하고 싶었다. 순애는 이혼 후 슈퍼마켓을 운영하며 억척스럽게 살아가고 있는 인물이다. 그러나 어쩔 수 없는 여자, 준길을 만나 한 가닥 희망을 느끼게 된다”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어 “순애는 삶에 대한 두려움과 좌절을 가질 수밖에 없는 환경 때문에 살기위해 항상 날이 서있고 굉장히 복잡한 감정선을 가지고 있다. 이응복 감독님이 ‘내가 잘 할 수 있겠다’라는 확신을 주셨기에 작품에 참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양진우 역시 “처음에 이응복 감독님이 남성적인 이미지의 배우를 생각하셨지만 나를 보시고 ‘오히려 부드러운 얼굴이 준길에게 더욱 잘 어울릴 수 있겠다’라고 생각하셨다더라”라며 "이미 정해져있던 작품 제작진에게 양해를 구했고 스케줄을 조정했을 정도로 작품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꿈꾸는 남자'는 25일 밤 11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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