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년 4개월만에 LTE 가입자 900만 돌파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4.05.21 09: 55

KT(회장 황창규, www.kt.com)가 LTE서비스 상용화 약 2년 4개월만에 총 900만명의 LTE 가입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2012년 1월, 경쟁사보다 약 반 년 정도 뒤늦게 LTE 서비스를 시작한 KT는 12년 6월 100만 돌파, 13년 3월 500만 돌파에 이어 14년 5월 15일 기준으로 900만 누적가입자를 확보했다.
KT는 21일 이 같은 사실을 발표하고 "불법 보조금 난립 등 혼란스러운 통신시장을 바로잡고 통신 본연의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 앞장 서 추진했던 단말 출고가 인하 전략이 LTE 가입자 900만 돌파에 큰 힘을 보탰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KT는 지난 4월 고객의 실질적인 통신비 절감을 위해 갤럭시 S4 mini, 옵티머스GK 2종의 전용단말기 출고가를 인하했다. 그 결과 KT는 약 20여일 동안의 단독영업기간 중 총 25만 여건, 일 평균 만 여건 이상의 번호이동 신규 가입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시장의 이 같은 긍정적인 반응을 발판 삼아 KT는 통신 3사 영업이 재개된 20일부터 LG전자 G2, 옵티머스Gpro, 팬택 베가 아이언, 애플 아이폰5C 4종의 출고가를 인하해 총 11종의 단말을 경제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으며, 갤럭시S4, 갤럭시S4 LTE-A, 갤럭시S4 줌, 갤럭시그랜드 등에 대해서도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할인 된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단말기 교체에 대한 부담을 경감시켜주는 ‘스펀지’ 플랜, 꼭 필요한 핵심 콘텐츠와 데이터를 통합하여 51% 파격할인 제공하는 ‘알짜팩’과 멤버십포인트 차감 없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전무후무 멤버십’ 등 다양한 방면으로 가입자 혜택을 늘리고 있다.
지난 달 출시한 ‘완전무한79’ 요금제는 월정액 6만 1000원(2년 약정 기준)만으로 10GB의 기본 제공량과 매일 2GB씩의 추가 데이터를 제공한다.
KT Sales본부 김재현 본부장은 “주요 LTE폰 출고가 인하를 통해 고가폰 중심의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히고 모든 고객에게 차별 없이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고객이 오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있는 곳으로 먼저 찾아가는 KT만의 영업문화로 고객 만족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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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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