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신상담' 메시, "이번 월드컵에서는 다른 모습 보여주겠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5.21 11: 09

월드컵 무대에서는 유난히 약한 모습을 보였던 리오넬 메시(27, 아르헨티나)가 와신상담의 결의를 내비쳤다.
메시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대표팀 합류를 위해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도착했다. 2013-2014시즌을 마친 메시는 짧은 휴식을 취한 후 오는 26일 아르헨티나 대표팀 훈련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세계 최고 연봉의 사나이이자 바르셀로나의 공격의 핵으로 '축구의 신'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메시는 그동안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이렇다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 바르셀로나가 무관에 그치자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는 강한 결의를 밝혔다.

메시는 "예전에는 대표팀에서 바르셀로나로 돌아가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 이번에는 반대가 되지 않을까"라며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와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팀 동료들과 경기장에서 정신무장을 새로 하겠다. 언제나처럼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월드컵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아르헨티나는 브라질 월드컵 F조에 편성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이란, 나이지리아와 16강 진출을 두고 진검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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