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신민아 "묘한 캐릭터, 나만 튈까 걱정했었다"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5.21 11: 24

배우 신민아가 영화 '경주'에서 묘한 캐릭터를 맞게된 것에 대해 "기존의 이미지와 확연히 달라 나만 튀지 않을까 걱정했다"고 밝혔다.
신민아는 21일 오전 11시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경주'의 제작보고회에서 묘한 찻집 주인의 캐릭터를 맡은 것에 대해 "경주 도시 자체가 묘한 곳이다. 릉도 많고, 관광객도 많다. 경주에 있는 것 만으로 이상한 동양미의 느낌을 간접적으로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주인으로 일하는 찻집도 내가 이전에 출연했던 캐릭터나 배경과 이미지와 다르다. 그래서 나만 영화 속에서 튀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감독님의 도움으로 동화를 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서 안심이다"라고 말했다. 

'겅주'는 7년 전 기억 속 춘화를 찾는 수상한 남자 최현(박해일 분)과 우아한 첫인상과는 달리 엉뚱한 여자 공윤희(신민아 분)의 1박 2일을 그린 영화. 7년 전 보았던 춘화의 기억을 더듬어 경주로 온 최현이 베일에 싸인 미모의 찻집 주인 윤희를 만난 후 천년고도 경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우연한 사건들과 새로운 인연을 담았다. 오는 6월 1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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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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