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그룹 리쌍의 길이 경찰서에 출두, 확인 조사를 마쳤다.
21일 소속사 리쌍컴퍼니 관계자는 "길이 지난 20일 오후 서울 마포경찰서에 출두해 음주운전 적발과 관련된 사실 확인을 마쳤다"며 "재조사가 아니라 절차일 뿐"이라고 밝혔다.
길은 앞서 지난달 23일 새벽 12시 30분께 서울 마포구 합정동 인근에서 지인과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 500m정도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됐다. 당시 경찰은 "특별히 사고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09%로 면허취소 처분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길을 불구속 입건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한편 길은 음주운전 파문으로 출연 중이던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하차했으며,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 변명의 여지없이 국민 여러분께 사죄드리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se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