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크레용팝이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내한공연 오프닝 무대에 오른다.
21일 한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크레용팝은 오는 8월 16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는 'AIA 리얼 라이프: 나우 페스티벌 2014(AIA Real Life: NOW Festival 2014) 헤드라이너로 나서는 레이디 가가의 공연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다.
이는 올해 여름 예정된 레이디 가가의 북미투어 오프닝 '아트레이브: 더 아트팝 볼(artRAVE: The ARTPOP Ball)'에 크레용팝이 오르게 된 인연으로 최종 성사됐다. 크레용팝은 이 무대에서 북미투어 레퍼토리와 마찬가지로 '빠빠빠' '어이'를 포함한 총 5~6곡의 30분 가량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보다 하루 앞선 8월 15일 'AIA 리얼 라이프: 나우 페스티벌 2014'에는 싸이, 빅뱅, 2NE1 등 YG엔터테인먼트 패밀리 공연이 예고돼 큰 화제를 불러모은 바 있다.
지난해 '빠빠빠'로 글로벌 열풍을 일으킨 크레용팝은 최근 '어이' 활동을 마무리짓고, 오는 6~7월 계획된 레이디 가가의 북미콘서트 오프닝 무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해초 신인 보이그룹 가물치를 데뷔시켰던 크레용팝의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 측은 오는 6월께 '크레용팝의 동생 걸그룹' 격인 4인조 그룹 단발머리(Bob Girls) 데뷔를 예고해 이목을 집중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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