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마사히로(26, 뉴욕 양키스)가 메이저리그에서 첫 패배를 맛봤다. 일본에서부터 이어온 34연승도 끝났다.
다나카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6이닝 8피안타 4실점(3자책)했다. 퀄리티 스타트(QS)는 성공시켰지만, 팀 타선이 침묵해 6승 끝에 첫 패배를 당했다. 일본에서의 28연승 포함 세 시즌에 걸쳐 지속됐던 34연승 행진도 멈췄다.
3회말 에밀리오 보니파시오, 4회말 마이크 올트의 적시타에 1점씩을 빼앗긴 다나카는 6회말 2점을 추가 실점했다. 무사 1, 3루에 올트의 좌익수 희생플라이에 실점한 뒤 1루수 마크 테세이라의 송구 실책에 다시 3루에 주자를 보낸 다나카는 존 베이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에 4점째 실점했다.

6회까지 탈삼진 7개를 추가했으나 4실점한 다나카는 7회말 프레스턴 클레이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팀 타선이 동점을 만들지 못하며 다나카는 그대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6승 1패가 된 다나카의 평균자책점은 2.39로 올라갔다.
양키스는 이날 경기에서 컵스에 1-6으로 패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양키스는 2연패에 빠지며 23승 21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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