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모델로 유명한 김단아(28)와 민유린(23)이 TOP FC 라운드걸 '탑걸(Top Girls) 2기'로 선발돼 오는 30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TOP FC 2 페더급 그랑프리'에서 데뷔한다.
김단아는 이름처럼 동양적인 '단아한'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미녀다. 175cm의 늘씬한 신장으로 청순한 느낌의 얼굴이 매력적이다. 민유린은 또렷한 이목구비를 지닌 이국적인 분위기의 소유자다. 신장 171cm에 굴곡이 살아있는 글래머러스한 몸매가 눈길을 끈다.
두 탑걸 모두 각종 오토쇼 및 레이싱경기에서 활약한 것은 물론, 광고 모델로도 얼굴을 알렸다. 동양적인 미와 이국적인 분위기의 대조적인 매력으로 TOP FC 링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김단아는 "TV로만 보던 TOP FC 경기를 가장 가까이서 관람하며 탑걸로 활동할 수 있어 설레고 기쁘다. 처음 서는 격투기 무대라 혹시 실수가 있을까 걱정도 되지만 이번 기회에 TOP FC를 확실히 알아가며 즐기겠다"고 말했다.
민유린은 "평소에 TOP FC 기사를 자주 접해왔는데 이렇게 탑걸로 발탁돼 기쁘다. 걱정도 되지만 선배님들처럼 멋지게 활약하고 싶다. 기대해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지난해 6월 출범한 TOP FC는 이은혜와 이다희를 탑걸 1기로 내세워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단아와 민유린이 첫 선을 보이는 TOP FC 2는 초호화 대진으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TOP FC의 미들급 대표 파이터들인 양동이, 김재영, 김은수가 총 출동하는 것.
전 UFC 파이터 '황소' 양동이는 6연승 중인 프랑스 파이터 모이제 림본과, '바람의 파이터' 김재영은 185cm의 장신인 뉴질랜드의 벤 켈러허와 격돌한다. '막시무스' 김은수는 삼보 국가대표를 지낸 레슬러 출신 유준영과 만난다.
이 대회에선 페더급 초대 챔피언을 가리는 그랑프리의 첫 관문인 8강전 네 경기로 펼쳐진다. 한성화(전주 퍼스트짐), 최영광(노바MMA), 김재웅(화정 익스트림컴뱃), 김동규(부천 트라이스톤), 조성원(부산 팀매드), 이창주(정심관), 윤민욱(코리안탑팀), 미카미 죠지(일본)가 출전해 '왕좌의 게임'을 펼친다. 주최사는 금주 중 대진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TOP FC 2는 오는 30일 저녁 8시부터 IPTV 스포츠채널 IB SPORTS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 TOP FC 2 페더급 그랑프리 대진 및 출전선수
-메인카드-
[미들급] 양동이(코리안탑팀) vs. 모이제 림본(프랑스)
[미들급] 김재영(노바MMA) vs. 벤 켈러허(뉴질랜드)
[미들급] 김은수(노바MMA) vs. 유준영(전주 팀슈플렉스)
[밴텀급] 박한빈(부천 트라이스톤) vs. 곽관호(코리안탑팀)
[페더급 그랑프리 출전자] 톱시드자- 한성화, 최영광, 김재웅, 미카미 죠지/ 비시드자- 김동규, 조성원, 이창주, 윤민욱
-언더카드-
[라이트급] 문준희(파라에스트라) vs. 손성원(화정 익스트림컴뱃)
[페더급] 박경호(파라에스트라 서울) vs. 정한국(부산 팀매드)
[웰터급] 정세윤(정심관) vs. 김윤송(팀 블랙샤크 멀티짐)
[밴텀급] 최환(파라에스트라 서울) vs. 이영준(코리안탑팀)
[플라이급] 김규성(전주 퍼스트짐) vs. 정운성(YG전국구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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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유린-김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