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은 “김재중과 키스신, 부담돼서 잠도 못잤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5.21 13: 43

배우 김혜은이 김재중과의 키스신에 대해 “많이 부담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혜은은 21일 오후 OSEN과의 인터뷰에서 “‘계탔다’라는 댓글도 봤는데 부담스러워서 잠도 제대로 못잤다”며 “하지만 배우라는 직업은 나를 내려놔야 하기 때문에 혼신을 쏟았다”고 밝혔다.
앞서 김혜은은 지난 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에서 불륜관계인 김재중과 파격적인 키스신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김혜은은 “김재중은 무수한 여성팬들을 보유한 배우이기 때문에 굉장히 부담스러웠다. 피해가는 게 답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사람이 일을 하다 보면 피해갈 수 없는 게 있지 않나”며 “김재중은 나보다 더 열심히 연기 하려고 하고 마음이 열려있는 배우였다. 배우로서 열정을 다할 사람이라서 믿음이 생기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김재중의 팬들의 반응이 예상 밖이었다. 키스신이 부담됐는데 팬들이 ‘키스신이 좋았다’고 하더라. 팬들이 김재중을 배우로서 볼 준비가 돼 있어서 그런지 평이 좋았다”며 “정말 키스신 찍기 전에도 후에도 사시나무 떨 듯이 떨었다. 남편 눈치도 많이 보고 그랬다. 무사히 지나갔다”며 웃었다.
한편 김혜은은 최근 JTBC 드라마 ‘밀회’ 종영 후 ‘트라이앵글’에서 조직폭력배 보스의 아내 김여사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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