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혁권 "난 미혼인데..'자기야' 섭외 왔다" 폭소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5.21 14: 22

배우 박혁권이 SBS '예능프로그램 '백년손님 자기야'에 출연 제안을 받았지만, 미혼이라 거절했다고 밝혔다.
박혁권은 21일 진행된 OSEN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결혼을 한 번도 안했다. 그런데 포털 사이트의 연관검색어가 결혼, 이혼, 미혼으로 뜬다. 많은 사람들은 내가 당연히 결혼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부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인 '자기야'에서도 섭외 전화가 왔다. 내가 결혼을 한 줄 알았던 것 같다. 결혼을 안 했다고 설명하면서 섭외를 거절했다. 현재로는 결혼 계획도 없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혁권은 종합편성채널 JTBC 종영드라마 '밀회'에서 서한 음대 피아노과 교수 강준형 역을 맡아 열연했다. 강준형은 대외적으로는 멋쟁이 신사지만 아내 오혜원에게는 속물이자 떼쟁이 남편으로, 박혁권은 디테일한 연기를 펼쳐 호평을 얻었다.
박혁권은 쏟아지는 연기 호평에 "가장 신뢰하는 감독님이 내 연기를 봐주고 있기 때문에, 편안하게 믿고 연기했다. 감독님과 마음이 잘 통했다"고 '밀회'의 안판석 감독에 공을 돌렸다.
한편 '밀회' 속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박혁권은 영화 '인간중독'의 흥행까지 거머쥐며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차기작으로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을 선택, 순정남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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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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