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함께’ 지상렬 “박준금과 결혼생활? 머릿속이 하얘졌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5.21 14: 56

개그맨 지상렬이 가상 재혼아내가 배우 박준금이라는 얘기를 들은 후의 반응을 전했다.
지상렬은 21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JTBC 예능프로그램 ‘님과 함께’ 기자간담회에서 “누님인 걸 촬영 전날 알았다”며 “돌싱이라고 해서 나보다 연상이니까 강수지인가라는 생각을 했다. 박준금이라고 해서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인물이 나오니까 머리가 하얘졌다”고 밝혔다.
이어 “그 당시에 미리 정보를 알았으면 망설였을 수도 있었겠다라는 말을 제작진에게 했다. 나와 전혀 인연이 없다고 생각했다. 나름대로 예측이 될 만한 분이 아니라 현빈 엄마니까”라며 “박준금을 TV에서만 봤다. 조금도 생각 못했는데 잠시 망설이기는 했지만 만나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땅기는 게 있더라”고 덧붙였다.

또한 “사람을 만났을 때 사전에 어떤 사람이라고 미리 정보를 알고 만나는 사람이 있고 누가 뭐라고 평가하든 내가 나름 느끼고 인연을 맺는 스타일인데 내 스타일대로 가자고 했다. 나의 동물적인 감각이 딱 맞았다”고 전했다.
한편 ‘님과 함께’는 각각 이혼 및 사별의 아픔을 간직한 두 쌍의 연예인 커플의 결혼과는 또 다른 재혼 생활의 모든 것을 리얼하게 보여준다. 아픔을 가진 두 사람의 새로운 관계의 시작, 상대방의 부모와 자녀 등 새로운 가족과의 만남 등 기존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가족의 탄생’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kangsj@osen.co.kr
JTBC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