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히트가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꺾고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마이애미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동부 컨퍼런스 결승 2차전에서 87-83으로 승리했다.
르브론 제임스(22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와 드웨인 웨이드(23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쌍포가 45득점을 합작했고 크리스 앤더슨(12리바운드), 노리스 콜(11득점)이 훌륭하게 식스맨 임무를 수행했다.

이로써 지난 19일 1차전 96-107 패배를 깨끗하게 설욕, 시리즈 전적 1승 1패 균형을 맞춘 마이애미는 홈구장인 마이애미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로 옮겨 3차전에 대비한다.
마지막 4쿼터 4분여를 남기고 75-75로 팽팽하던 승부는 제임스의 두 번째 자유투가 성공, 76-75가 되면서 서서히 마이애미로 기울었다. 제임스와 웨이드의 득점포가 이어지면서 순식간에 82-75로 점수를 벌려 승기를 잡은 마이애미는 21초를 남기고 웨이드의 득점으로 84-78이 되면서 승부를 굳혔다.
인디애나는 데이빗 웨스트(10득점 6리바운드), 폴 조지(14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로이 히버트(12득점 13리바운드), 조지 힐(13득점 5리바운드), 랜스 스티븐슨(25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5명의 주전들이 고르게 두자리수 득점을 올렸으나 뒷심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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