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PA컵, 7년만에 글로벌 축제로 부활...스타크2 티어1 대회 개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05.21 15: 55

2007년 2회 대회로 막을 내렸던 KeSPA컵이 전병헌 회장의 통큰 약속과 함께 글로벌축제로 돌아왔다. 7년만에 부활한 KeSPA컵은 스타크래프트2 티어 1대회로 전세계인들의 주목을 받게 됐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21일 2007년 2회 대회 이후 폐지됐던 ‘KeSPA컵’을 2014년부터 다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4 KeSPA컵’은 스타크래프트2 글로벌 티어1 대회(총 7,000 WCS 포인트)로 진행되며,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총 상금은 8천만 원(우승 상금 3천만 원)으로,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정규시즌 다승 상위 2인과 GSL 및 WCS AM/EU 시즌2 우승, 준우승 선수들에게는 16강 시드권이 부여될 예정이다.

또한 한국 국적 외 선수들을 위해 온라인 글로벌 예선을 통해 2명(AM 서버 1인, EU 서버 1인)을 선발하며, 그 외 전세계 모든 스타크래프트2 플레이어들이 참가할 수 있는 공개 온라인 예선(KR/TW 서버 진행)을 통해 6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현장에서 스타2 글로벌 티어 대회 개최를 약속했던 전병헌 회장은 “e스포츠 팬들과 약속을 ‘KeSPA컵’이라는 새로운 비전으로 지킬 수 있어서 기쁘다. 또한 프로리그에 전념했던 선수들에게 WCS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는 점에서 프로리그 막바지 더 뜨겁게 경쟁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전병헌 회장은 “올해는 준비 시간 제약으로 인해 스타크래프트2의 한 종목으로만 ‘KeSPA컵’이 진행되지만, 2015 KeSPA컵에서는 전세계 프로스포츠 선수들과 아마추어, 팬들이 함께 즐기는 단기 글로벌 e스포츠 축제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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