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끝까지 간다'의 히로인 이선균이 그라치아와 화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화보 작업은 평소 그의 매력인 담백하고 시크한 콘셉트로 진행됐으며 특히 이선균표 다양한 표정연기가 압권이었다고.
인터뷰에서 그는 영화 속 조진웅과의 액션 신에 대한 비밀을 밝혔다.

“처음엔 굉장히 디테일하게 합이 맞춰져 있었어요. 고민 끝에 감독님께 너무 많은 합을 짜면 오히려 맛이 안 날 것 같다고 제안했어요. 김성훈 감독님이 워낙 열려 계셔서 배우들의 의견을 수용해주셨죠. 막상 촬영할 땐, 합이 짜인 것보다 훨씬 많이 맞았지만요.”
그는 최근 일러스트에 빠져 있다.
“일러스트를 배워보고 싶어요. 사진과 그림의 콜라주 작업도 하고, 영화 포스터도 그려보고 싶거든요. 만화가 후배를 만나 상담까지 했어요. 그런데 알다시피 스케줄이 가만히 두질 않아요. 사실 여유시간이 생겨도 애들 봐야죠. 와이프 눈치 때문에 그 좋아하는 술도 못 먹는데, 시간 낼 수 있겠어요? (웃음)”
이선균의 화보와 인터뷰는 그라치아 28호(5월 20일 발행)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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