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해밍턴에게 경례로 화답하는 이근호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4.05.21 16: 52

21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파주 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브라질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8강에 도전하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날 포토데이 행사에 나선 현역 '병장' 이근호(29, 상주 상무)가 유니폼을 입고 충성을 외쳤고, 이날 파주를 찾은 '진짜 사나이' 샘 해밍턴이 이근호를 보고 또다시 충성을 외쳤다. 군대 체험 예능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로 유명세를 얻은 해밍턴은 아직 상병으로, 곧 병장 진급을 하는 이근호에게 후임으로서의 깍듯한(?) 예를 지킨 셈이다.
한편 대표팀은 지난 12일 소집을 시작으로 30일 전지훈련지인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출국할 때까지 파주에서 훈련을 이어간다.

해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차례로 합류하면서 1주차 훈련을 마쳤다. 순차적인 합류로 인해 홍명보 감독은 전술 훈련보다는 휴식과 부상 회복, 컨디션 끌어올리기에 중점을 두고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러면서 홍 감독은 선수 전체 컨디션을 80∼90% 일정하게 맞춘 뒤 21일부터 본격적인 전술훈련을 시작한다. 하지만 김진수와 윤석영의 늦은 합류로 차질을 빚게 됐다. 특히 윤석영은 강등 전쟁을 펼치고 있는 QPR에 발이 묶여 언제 귀국할지 모르는 상태.
홍명보호는 오는 28일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와의 평가전도 예정돼 있다. 다음 달 10일엔 미국 현지에서 가나와 마지막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 rum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