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이재철)이 21일 오전 상주시생활체육공원에서 유치원을 대상으로 격주로 진행되는 ‘신나는 축구 친구’ 두 번째 수업을 진행했다. 지난 첫 수업 때 참여했던 한마음, 중앙병설, 파티마, 감꽃 유치원, 총 4곳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100여 명의 원생들이 함께했다.
이번 활동은 레크리에이션 위주로 구생되었던 지난 첫 수업과 달리 축구공과 친해지는 프로그램이 들어갔다. 점프대결과 순발력을 기를 수 있는 훌라후프 징검다리 건너기, 협동심을 위한 2인1조 축구공 옮기기 등 기본기를 게임을 통해서 배운 뒤 유치원별로 미니 축구를 진행했다. 5세부터 7세까지로 구성된 아이들은 축구에 대한 룰은 잘 숙지하지 못했지만 축구공을 따라다니며 뛰어노는 것 자체를 즐겼다. 상주 코치진으로 구성된 일일 선생님에게 슈팅을 배우기도 하고 선생님들의 볼을 뺏기도 하면서 신나는 시간을 보냈다.
이 날 선생님으로 참여한 상주 U-18 용운고 김현종 코치는 “아이들이 정말 재밌어하고 미니 축구를 하기 전에는 왜 축구를 하지 않느냐며 묻기도 했다. 그만큼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신나는 축구 친구’를 통해서 아이들이 축구를 접하고 더 나아가 상주상무의 잠재적 팬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다양하고 재밌는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체력과 웃음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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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