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토록 기다리던 박정권(33, SK)의 장타가 나왔다. 시즌 5호 홈런을 신고하며 본격적인 타격감 상승세를 알렸다.
박정권은 21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6-1로 앞선 3회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두 번째 투수 이민호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5호 홈런이다. 이민호의 직구(147km)를 받아쳐 비거리 130m의 대형 홈런포를 만들어냈다.
박정권은 1회 2-0으로 앞선 2사 2,3루에서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린 것에 이어 홈런포까지 터뜨렸다. SK는 박정권의 홈런에 힘입어 7-1로 앞서 나가고 있다. 박정권이 홈런을 터뜨린 것은 지난 5월 6일 문학 삼성전 이후 처음이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