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첫 선발' 김대우, 4⅓이닝 3실점 교체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5.21 19: 49

넥센 히어로즈 우완 언더 김대우(26)가 첫 선발 등판에서 어려운 경기를 풀어나갔다.
김대우는 2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2011년 입단 후 처음으로 선발로 나선 김대우는 4⅓이닝 8피안타 1탈삼진 2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김대우는 팀이 1-2로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와 시즌 첫 패 위기에 처했다.
김대우는 1회 선두타자 이용규를 중전안타로 내보냈다. 이용규가 포수 견제로 아웃된 뒤 김대우는 한상훈에게 볼넷을 내줘 다시 1루를 채웠으나 정근우를 유격수 앞 병살 처리했다.

2회 김대우는 김태균, 피에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송광민에게 희생번트를 허용하며 1사 2,3루 위기에 처했다. 김대우는 김경언에게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그는 1사 1,3루에서 고동진을 병살로 아웃시키며 위기를 넘겼다.
3회 처음으로 삼자 범퇴를 기록한 김대우는 4회 선두타자 정근우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았다. 이어 김태균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김태균이 2루에서 아웃됐으나 다시 피에가 우전안타로 출루했다. 김대우는 송광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김경언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맞은 2사 1,2루에서 피에가 3루 도루에 실패해 이닝을 마쳤다.
김대우는 5회 선두타자 고동진을 1루수 땅볼 처리했으나 정범모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결국 넥센 벤치는 김대우를 강윤구로 교체했다. 김대우는 이날 느린 공이 스트라이크존에서 몰리면서 한화 타자들에게 많은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빠르게 투구 패턴을 가져가 투구수는 57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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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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