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부상 여파로 고전하던 루크 스캇(36, SK)이 복귀 후 첫 홈런을 때렸다.
스캇은 21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7-1로 앞선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NC 두 번째 이민호로부터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5호 홈런. 스캇의 홈런은 4월 9일 잠실 두산전에서 더스틴 니퍼트를 상대로 한 경기 2홈런을 쏘아올린 이후 처음이다.
이미 2회 1타점을 기록했었던 스캇은 이날 타격감을 끌어올릴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했다. SK는 스캇의 홈런에 힘입어 8-1로 앞서 나갔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