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벽' 김민철, 옛동료 김유진에 비수 꽂고 GSL 16강행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05.21 20: 36

'철벽' 김민철(SK텔레콤)이 옛동료 김유진(진에어)에 비수를 꽂았다. '철벽'이라는 애칭답게 시간이 지나갈수록 탄탄한 경기력을 발휘하면서 김유진을 밟고 GSL 코드S 16강에 올라갔다.
김민철은 21일 서울 대치동 곰exp스튜디오에서 열린 '2014 핫식스 GSL 시즌2' 코드S 32강 G조 승자전서 김유진을 2-1로 꺾고 16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현존 최강의 선수로 불리는 김민철에게는 16강 진출 이상의 의미가 있는 승리였다. 과거 웅진에서 한솥밥을 먹던 김유진을 상대로 실력에서 완승을 거뒀기 때문. 패한 2세트에서도 김유진의 장기인 광자포러시에 무너졌을 뿐 1, 3세트에서는 마음껏 실력을 발휘했다.

1세트부터 김민철의 탄탄함이 돋보였다. 공허폭격기와 여러무리의 광전사로 자신을 흔들려했던 김유진의 공격을 완벽하게 막아내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3세트에서도 더블 연결체로 시작하면서 배부르게 출발한 김유진을 강력한 방어력 뿐만 아니라 공격력에서 빼어나게 활약하면서 승전보를 울렸다.
◆ 2014 핫식스 GSL 코드S 시즌2 32강 G조
▲ 승자전 김유진(진에어 그린윙스) 1-2 김민철(SK텔레콤 T1)
1세트 김유진(프로토스, 11시) 김민철(저그, 5시) 승
2세트 김유진(프로토스, 5시) 승 김민철(저그, 1시)
3세트 김유진(프로토스, 5시) 김민철(저그, 1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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