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크로스’ 김강우의 섬뜩한 이중인격 연기가 안방극장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극본 유현미 극본, 연출 홍석구 이진서) 11회에는 거짓눈물 연기로 서이레(이시영 분)를 완벽하게 속이는 강도윤(김강우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도윤은 자신에게 접근한 이유를 묻는 이레 앞에서 거짓 눈물연기를 펼쳤다. 감정에 호소하며 이레의 의심을 모두 지운 것.

특히 도윤은 “앞으로 무슨 일이 있어도 서이레 너에 대한 내 마음 의심하지마. 의심하지 말고 무조건 믿어줘”라고 약속을 구했다.
이에 이레 또한 “나한테도 약속하나만 해줘. 앞으로 무슨 일이 있어도 검사 서이레 믿어주기다?”라고 말했다. 도윤은 밝게 웃으며 이레를 믿겠다고 말했지만, 이내 웃음을 거둔 후 “무슨 일이 있어도 널 믿으라고? 서동하의 딸을?”이라고 독백하며 냉소적인 태도를 취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골든크로스'는 우리나라 상위 0.001%로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사람들의 비밀 클럽 이름으로, 이 비밀 클럽의 음모에 휩쓸린 한 남자의 욕망과 음모를 그린 탐욕 복수극을 그린다. 김강우, 이시영, 엄기준, 한은정, 정보석 등이 출연하며 '힘내요 미스터 김'의 홍석구 PD, '각시탈'의 유현미 작가가 호흡을 맞춘다.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minhe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