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포위' 차승원·오윤아, 관계 드러났다..아이 잃은 부부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5.21 22: 56

'너희들은 포위됐다'의 차승원, 오윤아의 관계가 드러났다. 두 사람은 아이를 잃고 헤어진 부부였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5회에서는 민준이라는 아이의 죽음 이후 과거의 아픔을 되살리는 김사경(오윤아 분), 서판석(차승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사경은 민준이라는 아이의 실종을 조사하다 결국 그의 죽음을 목격했다. 아이는 뺑소니 차량에 의해 죽임을 당하고 외딴 곳에 버려져 있었다.

이 사건으로 인해 강남경찰서에는 아이의 부모가 출두했다. 아이의 부모는 이혼한 사이였고, 서로를 비난하며 싸웠다. 그러자 감정이 격해진 사경이 폭발했다. 아이를 데리러 오기로 한 아이의 어머니에 잘못의 원인을 돌린 것. 예상치 못한 사경의 행동에 경찰서는 혼란에 빠졌다.
그 사연은 이랬다. 부부였던 판석과 사경에게도 민준의 사례와 같은 사건이 일어났던 것. 박태일(안재현 분)은 연수원에서 들었던 판석과 사경의 이야기를 P4 멤버들에게 털어놨다. 그는 "서팀장님이 데리러 갔어야 하는데 아이가 유치원 박으로 나갔다가 민준이처럼"이라며 두 사람의 아이가 죽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판석과 사경은 서로의 자리에서 옛날을 회상했다. 아이의 죽음, 그리고 그 죽음으로 인한 부부의 결별까지. 그렇게 판석과 사경은 아픈 상처를 저마다의 방식으로 다시 어루만졌다.
한편,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강남경찰서를 배경으로 한 청춘 성장 로맨스 수사물로 네 명의 1년 차 신입 형사들과 이들을 도맡게 된 최고의 수사관인 강력반 팀장의 성장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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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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