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이다.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다. 여자친구와 헤어지라는 이유로 살해했다. 말 그대로 인간 말종이다.
20일 대구 달서경찰서는 전 여자친구의 부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여자친구를 감금해 살인을 기도한 장모(24)씨를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결과에 따르면 장씨는 여자친구 권모(20)씨와 2개월간 교제했으나, 술을 마시고 권씨를 때리는 등 교제기간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권씨의 부모가 경북 상주에 거주 중인 장 씨 부모를 찾아가 “아들과 우리 딸이 만나지 못하게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거 당시 장 씨는 오른손에 봉합술이 필요할 정도의 상처가 있었으며 핏자국이 남아있는 흰색 반바지를 입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CCTV 확인 결과, 장 씨는 앞서 이날 오후 5시30분경 배관수리공 행세를 하며 권 씨 집 안으로 들어가 5분가량 내부를 둘러보다가 밖으로 나왔고, 50분 뒤인 오후 6시20분경 다시 집 안으로 들어가 준비한 흉기로 화장실과 현관에서 권 씨 부부를 살해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대구살인사건, 못만나게 한다고 살인을 저지르다니”, “대구살인사건, 얼마전엔 고대생도 전 여자친구 살해하고, 세상이 왜 이러나”, “대구살인사건, 천벌받았으면”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MBN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