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중독' 누른 '엑스맨', 흥행 1위-예매율 62% '폭풍'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5.22 07: 20

할리우드 영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감독 브라이언 싱어, 이하 엑스맨)가 흥행 폭풍을 몰고 올 조짐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엑스맨'은 지난 21일 전야개봉, 전국 720개 스크린에서 총 8만 6581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누적관객수는 9만 1299명.
이로써 12세 관람가 등급인 '엑스맨'은 19금 멜로 '인간중독'를 2위로 밀어내며 판도를 뒤집었다. '인간중독'은 이날 664개 스크린에서 6만 2425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85만 1527명을 기록했다.

'엑스맨'은 휴 잭맨, 이안 맥켈런, 패트릭 스튜어트, 할리 베리, 엘렌 페이지 등 오리지널 '엑스맨'을 이끈 주역들과 ‘엑스맨’ 신화의 부활을 알린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의 제임스 맥어보이, 마이클 패스벤더, 제니퍼 로렌스, 니콜라스 홀트 등이 총출동해 ‘꿈의 캐스팅’을 이룬 작품.
주말 극장가에서도 '엑스맨'은 '인간중독'과 함께 극장가 흥행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두 영화가 장르와 관객층에 있어서 극명하게 달라 서로의 판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도 크다. 지금껏 '더 울버린'이 15세 관람가였던 것만 제외하면 '엑스맨' 시리즈는 모두 12세 관람가였다.
그런가하면 '엑스맨'은 실시간 예매율에서도 압도적인 수치를 보이고 있는데, 22일 오전 7시 기준, 62.8%의 점유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3D 및 4DX로도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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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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