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등판일정
LA 다저스 류현진(27)이 부상 복귀전에서 주전 포수 A.J 엘리스(33)와 배터리를 이룬다. 47일만의 배터리 호흡이다.
류현진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퀸스 시티필드에서 열리는 2014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지난달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24일만의 등판이다. 다저스 선발 라인업도 발표됐는데 엘리스가 8번타자 포수로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과 엘리스가 마지막으로 호흡을 맞춘 건 지난달 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그 이후로 47일 만에 투수-포수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엘리스가 지난달 중순 왼쪽 무릎`관절경 수술로 전열에서 이탈했고, 류현진도 지난달 말 왼쪽 어깨 견갑골 통증으로 역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류현진은 엘리스와 호흡을 맞춘 시즌 첫 3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전 2이닝 8실점(6자책)으로 평균자책점이 올라갔지만 시즌 첫 2경기에서 12이닝 무실점으로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물론 팀 페데로위츠와 맞춘 4경기에서도 2승1패 평균자책점 2.52로 큰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이날 다저스는 디 고든(2루수) 야시엘 푸이그(우익수) 핸리 라미레스(유격수) 애드리안 곤살레스(1루수) 맷 켐프(중견수) 칼 크로포드(좌익수) 저스틴 터너(3루수) A.J 엘리스(포수) 류현진(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허벅지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후안 유리베 대신 터너가 3루수로 선발출장하게 된 것이 특징이다.
다저스에 맞서는 메츠는 후안 라가레스(중견수) 다니엘 머피(2루수) 데이비드 라이트(3루수) 크리스 영(좌익수) 커티스 그랜더슨(우익수) 에릭 캠벨(1루수) 윌머 플로레스(유격수) 앤서니 레커(포수) 제이콥 디그롬(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좌타자는 머피와 그랜더슨 그리고 투수 디그롬까지 3명 뿐 나머지 6명은 모두 우타자로 구성돼 있다.
한편 국내에서는 24일 만에 복귀한 류현진 등판일정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