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베 15일 DL, 류현진 대신 크리스 위드로도 마이너행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4.05.22 07: 34

[OSEN=시티필드(뉴욕 미국,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전날 경기 도중 오른 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내야수 후안 유리베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리고 대신 마이너리그 더블A 채터누가에서 쿠바 출신 내야수 이리스벨 아루에바레나를 콜업했다.
아울러 이 날짜로 부상자 명단에서 풀리는 류현진 대신 불펜 크리스 위드로에게 마이너리그 옵션을 행사, 트리플A 앨버커키로 내려 보냈다. 그 동안 류현진의 부상회복에 따라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 있던 폴 마홀름이 롱릴프로 보직을 변경한다는 사실은 공지됐었다. 이 때문에 어떤 식으로 불펜이 정비되어 마이너리그로 내려가는 선수가 누구일지 관심이 모아졌으나 결국은 위드로로 결정이 났다. 위드로와 함께 셋업맨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던 브라이언 윌슨은 마이너리그 거부권이 있어서 결국 위드로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가는 모양새가 됐다.
아루에바레나는 올 시즌이 시작되기 전 5년간 2,500만 달러의 조건으로 다저스와 계약했다. 공격 보다는 수비능력이 출중한 선수로 알려져 있으며 올 시즌 채터누가에서 25경기에 출장하며 96타수 20안타(.208) 홈런 1개를 기록했다.

돈 매팅리 감독은 위르로의 마이너행에 대해  “쉽지는 않은 결정이었지만 그 동안의 성적, 경험, 앞으로 발전 가능성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 아루에 바레나와 관련해서는 “휴식할 사이 없이 경기에 나가고 있는 핸리 라미레스에게 쉴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불렀다”고 말했다. 하지만 라미레스를 3루로 돌리고 아루에바레나를 유격수로 기용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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