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리, "브라질은 내 마지막 WC가 될 것"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5.22 08: 22

독일 축구대표팀의 프랑크 리베리(31)가 2014 브라질월드컵이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베리가 이번 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프랑스 라디오 방송 RTL의 보도를 인용한 FIFA는 "우리는 그 곳에서 뭔가를 이뤄야만 한다.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서 말이다"라는 리베리의 말을 함께 전하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지난 2006 독일월드컵과 2010 남아공월드컵에 이어 이번 브라질에서 3회 연속 출전을 기록한 리베리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월드컵 무대를 떠날 각오다.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명실상부한 에이스로서 2012-2013시즌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의 트레블을 이끌었으나 FIFA 올해의 선수상(발롱도르)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내주고 말았다.

FIFA는 "그러나 리베리는 대표팀 은퇴 이후에 대해 아직 어떤 계획도 없다. 프랑스가 개최하는 유로2016에 대한 기대를 가져볼 만하다"며 은퇴 후에도 리베리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 모른다는 희망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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