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김완선 함께한 티저 비하인드 영상 ‘깜짝 공개’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5.22 08: 40

가수 아이유가 선배 가수 김완선과의 코믹 댄스 호흡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던 앨범 티저 영상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93년생 불량소녀 아이유의 티저 촬영기’를 깜짝 공개했다.
 
아이유 소속사 로엔트리 측은 지난 21일 정오 아이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완선 원곡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배경으로 한 아이유의 ‘꽃갈피’ 앨범 티저 영상 촬영 당시의 생생한 작업 현장 모습을 전했다.

 
티저 영상에서 아이유는 90년대의 ‘추억의 다방’을 찾은 불량 소녀로 변신해 DJ 역할을 맡은 김완선에게 당돌하게 껌을 씹으며 노래를 신청하는 설정이었다. 하지만 ‘비하인드 영상’에서 아이유는 김완선이 가요계 대선배인 만큼 계속 예의 바른 태도로 연기를 펼쳐 NG를 내는 등 웃음을 자아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김완선은 아이유에게 직접 안무 시범을 보이며 차근차근 스텝을 설명하는 배려심을 보였고, 두 사람은 각 세대를 대표하는 대세녀답게 화려한 댄스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이며 가요계 선, 후배의 훈훈한 우정을 과시했다.
 
또한, 김완선은 아이유 버전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에 대해 "노래가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다.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잘 나왔다"고 칭찬을 아까지 않았으며, 아이유 역시 김완선의 카리스마에 대해 존경을 표하는 등 서로에 대한 뜨거운 극찬이 이어졌다.
 
‘93년생 불량소녀 아이유의 티저 촬영기’를 접한 네티즌은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는 뮤직비디오 따로 안 만드나요. 보고 싶은데", "김완선과 아이유 사이좋은 자매같네요", "이번 앨범에서 제일 신나는 노래! 편곡 누가 했는지 참신하네요", "불량소녀 아이유 춤추는 모습도 너무 사랑스럽네요" 등의 호평을 쏟아냈다.
 
아이유는 지난 16일 0시 공개한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의 타이틀곡 ‘나의 옛날이야기’로 당시 음원 차트를 점령하고 주요 음원차트에서 앨범 수록곡 7곡을 모두 '줄세우기'시키며, 가요계 최고 '음원 여제'의 위엄을 자랑했다.
 
한편, 아이유는 2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서울 서강대 메리홀에서 단독 콘서트인 '아이유 소극장 콘서트-딱 한발짝..그 만큼만 더'를 갖는다.
 
sara326@osen.co.kr
티저영상 촬영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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