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대대적인 선수보강에 나섰다. 하지만 마츠 후멜스(26, 도르트문트)를 영입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맨유에 새로 부임한 루이스 반 할(63) 감독은 최근 구단에 영입희망 선수리스트를 작성해서 넘겼다. 반 할은 맨유와 결별한 리오 퍼디난드(36)와 네마냐 비디치(33)의 수비공백을 메우기 위해 도르트문트의 수비수 마츠 후멜스를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사우스햄튼의 풀백 루크 쇼(19)와 뮌헨의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24)도 반 할의 레이더에 걸렸다.

하지만 후멜스의 이적은 쉽지 않아 보인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2일(이하 한국시간) 후멜스 아버지와의 인터뷰를 게재하며 그의 이적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후멜스의 부친이자 에이전트인 헤르만은 “바이에른 뮌헨 시절부터 반 할을 잘 알고 있다. 그는 후멜스를 데려오고 싶다고 내게 연락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나도 이적소문을 들었다. 내 아들은 도르트문트에서 행복하다. 지금 월드컵만 생각하고 있다”면서 맨유행 소문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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