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경기중계] 5회 병살 유도.. 원정 33이닝 연속 무실점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5.22 09: 37

LA 다저스 좌완 류현진이 24일 만의 등판을 깔끔하게 시작했다.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간)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5회까지 5피안타 8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지난달 28일 등판 후 15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이날 처음 등판했다.
[5회] 선두타자 안타에도 병살 유도

첫 타자 제이콥 디그롬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류현진은 후안 라가레스를 1루수-유격수로 이어지는 병살 플레이로 돌려세웠다. 류현진은 대니얼 머피를 2루수 땅볼로 아웃시키며 세 타자로 5회를 끝냈다. 투구수는 72개였다.
[4회] 첫 삼자 범퇴.. 4이닝 8K
류현진은 에릭 캠벨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윌머 플로레스도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시키며 탈삼진쇼를 이어갔다. 류현진은 앤서니 레커를 3루수 땅볼로 막고 4회를 첫 삼자범퇴로 마쳤다.
[3회] 2사 만루 위기서 루킹 삼진
류현진은 디그롬을 상대로 5구째 떨어지는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그러나 라가레스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머피를 3루수 직선타로 아웃시킨 류현진은 데이비드 라이트에게 좌전안타를 내줘 처음으로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류현진은 크리스 영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2사 만루에서 커티스 그랜더슨을 150km 삼진으로 처리했다.
[2회] 2탈삼진으로 2사 1루 넘겨
그랜더슨에게 낮은 슬라이더를 던져 방망이를 끌어내며 헛스윙 삼진을 잡은 류현진은 캠벨은 초구에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그러나 플로레스에게 커브에 우전안타를 맞았다. 류현진은 레커를 루킹 삼진으로 아웃시키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1회] 1피안타 2K 무실점
류현진은 1회 라가레스를 떨어지는 체인지업으로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 처리했다. 그러나 머피에게 3구째 낮은 커브에 좌전안타를 허용했다. 그는 라이트를 바깥쪽 빠른 직구로 루킹 삼진 처리한 뒤 영을 유격수 땅볼로 간단하게 돌려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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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미국)=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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