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퀸스 시티 필드에서 열리는 '2014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LA 다저스의 경기 6회말 류현진이 마운드서 미소 짓고 있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류현진이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서 24일 만에 경기에 나선다.
류현진의 맞대결 상대는 우완 제이콥 디그롬. 디그롬은 지난 16일 뉴욕 양키스전을 앞두고 트리플A에서 콜업 되었으며 이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류현진은 뉴욕 메츠와는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해 2차례 선발 등판에서 모두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4월 26일 원정경기에서는 3안타 3볼넷으로 1실점 했으나 승패를 기록하지는 않았다. 8월 14일 홈경기에서는 5안타, 1볼넷으로 1실점 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한편, 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이 22일 뉴욕 메츠전에 선발로 나서 어깨 통증 후 24일만에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치르는 류현진에 대해 “투구수 제한을 두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에 대해 어떤 제한을 두는 것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그런 것은 없다. 류현진은 몆 주 잘 쉬면서 준비했다. 지난 주 류현진의 상태 역시 아주 좋았다. 물론 언제나처럼 류현진의 상태를 예의주시하기는 하겠지만 예를 들어 투구수 60개 이런 식으로 제한을 두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의 선발 로테이션에 대해서 잭 그레인키, 클레이튼 커쇼, 류현진 등 모든 선수들을 보면서 (로테이션 순서 조정 등)도 고려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도 류현진이 돌아온 것은 반가운 일이다”라고 말했다.
류현진은 지난 2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선발 등판을 이틀 앞두고 왼쪽 어깨 견갑골부위 근육통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었다.
류현진 경기중계는 지상파 MBC와 MBC 스포츠 플러스에서 생중계하며 인터넷에서는 SPO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