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채무가 놀이동산 ‘두리랜드’로 빚더미에 앉았지만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한 과거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에서는 가상 재혼부부 임현식과 박원숙이 임채무가 운영하는 놀이동산을 찾은 내용이 전파를 탔다.
경기도에 위치한 ‘두리랜드’는 임채무가 1989년부터 운영하는 3000평 규모의 놀이공원으로 바이킹을 비롯해 범퍼카 등의 10여 종의 놀이기구가 있었다.

앞서 임채무는 tvN ‘이뉴스’에 출연해 놀이공원을 운영하는 이유에 대해 “아이들을 좋아하기 때문에 하는 거다. 세상 어떤 행복보다도 아이들을 쳐다보고 있으면 근심, 걱정이 사라진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큰 아이가 4살 때 놀이공원을 간 적이 있는데 그때 내가 무명 때였는데도 밥을 먹는데 주위에 빼곡하게 사람들이 있더라. 그 후부터 대인기피증이 생겨서 사람 많은 곳을 못갔다. 그 다음부터 해수욕장도 한 번도 못가서 아이들한테 미안하다. 추억거리가 없다. 그래서 요즘은 아들이 와서 도와주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임채무는 “통장에 100만 원밖에 없고 빚만 수십억 원이지만 행복하다. 놀이공원은 내 인생이다”며 놀이공원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네티즌들은 “임채무, 두리랜드 정말 아이들한테 딱이네”, “임채무, 정말 대단하다”, “임채무, 정말 훈훈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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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이뉴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