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유재석 “노홍철과 2파전? 정형돈 지지율 만만치 않아”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5.22 11: 04

방송인 유재석이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차세대 리더를 선출하는 선거에서 약세로 꼽혔던 정형돈의 지지율이 만만치 않다고 귀띔했다.
유재석은 22일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진행된 MBC 예능프로그램 차세대 리더 투표 현장을 찾아 취재진과 만났다.
그는 누가 당선될 것 같으냐는 질문에 “예상을 못하겠다. 정형돈 씨의 지지율도 만만치 않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앞서 이 프로그램은 전국민적인 인기를 누리는 유재석과 사생활 공유 공약을 내걸어 주도권을 잡은 노홍철 등 2파전이 예상됐다. 허나 정형돈이 최종 토론회에서 평범한 사람들이 큰 힘을 가지는 세상에 대한 언급을 하며 무섭도록 치고 올라왔다.

유재석은 이번 선거의 뜨거운 관심에 대해 “이렇게 일이 커질 줄 몰랐다”면서 “다만 투표를 통한 리더 선출이 진짜 리더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재석은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겠다. 무슨 결과든 기대된다”고 누가 1위를 차지할 것 같으냐는 질문에 답했다.
또한 그는 노홍철이 당선되면 가족을 공개하겠느냐는 질문에 “제작진과 상의를 하겠다. 다른 방법도 있기 때문에 고려해볼 문제다”라고 유보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무한도전’은 이 프로그램을 이끌 차세대 리더 선출을 위한 선거 특집인 ‘선택 2014’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8일과 19일 이틀간의 사전 투표로 8만 3천여 명이 참여했다. 본 투표는 여의도 MBC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공식 홈페이지 온라인 투표까지 가능해 더 많은 참여가 예상되고 있다. 후보는 유재석, 정형돈, 노홍철 등 세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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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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