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가와, 반 할 부임 소식에도 "지금은 일본의 승리가 가장 중요"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5.22 11: 10

일본 국가대표이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인 가가와 신지(25)가 루이스 반 할 감독의 맨유 부임 소식에 "대표팀의 승리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답했다.
가가와는 21일 일본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이전부터 사실상 결정되어 있었던 일이고, 그렇게 될 줄 알고 있었다"며 "지금은 월드컵이 먼저"라고 월드컵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떠난 후 데이빗 모예스 감독 체제에서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며 어려운 시기를 겪은 가가와는, 다가오는 시즌 다시 시작될 주전 경쟁에 대해서도 나중에 생각하겠다고 덧붙였다. 가가와는 "지금은 일본이 승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나라는 선수를 드러내기 위한 장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일본 축구대표팀의 일원으로서 결과를 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가고시마현 이부스키시에서 합숙훈련을 개시한 일본 축구대표팀은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의 지도 하에 27일 열리는 기린챌린지컵 키프로스전을 준비 중이다. 가가와는 "지난 일주일 동안 합숙을 시작하고 경기도 치르면서 역시 기초체력을 더 끌어올려야한다고 생각했다. 2~3일간은 상당히 힘들겠지만 마음을 다잡고 해나가겠다"고 월드컵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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