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류현진 컴백한 다저스 로테이션, 기대대로"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5.22 11: 55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인 ESPN이 류현진(27)이 복귀한 LA 다저스 선발진의 선전을 예고했다.
류현진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 9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불펜이 책임진 3이닝이 순탄하지만은 않았지만, 동점 허용 없이 경기가 끝나 류현진은 4승(2패)째를 거뒀다.
특히 포심 패스트볼의 구위와 여러 구종의 제구를 조화시키며 9탈삼진으로 시즌 최다 탈삼진을 기록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류현진은 4회까지 8개의 탈삼진을 만든 것을 포함 6이닝 동안 9탈삼진으로 자신의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을 새로 썼다.

ESPN은 “류현진이 부상자 명단(DL)에서 복귀하며 LA 다저스 선발진이 기대대로 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와 함께 막강한 1~3선발을 형성했던 류현진이 돌아오면서 3명의 선발투수가 모두 갖춰진 로테이션을 기다린 다저스의 기대가 현실이 됐음을 말한 것이다.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도 류현진의 복귀에 반색했다. ESPN은 “우리가 매일 나갈 때마다 이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진 것 같다”는 매팅리 감독의 말도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다저스는 메츠를 4-3으로 꺾고 25승 22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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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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