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시티필드(뉴욕 미국, 박승현 특파원]22일(이하 한국시간)뉴욕메츠를 상대로 부상복귀전에서 시즌 4승째를 거둔 LA 다저스 류현진에 대해 돈 매팅리 감독은 아주 만족해 했다.
류현진의 재활을 위한 불펜세션을 보고는 “몇 주를 쉰 선수가 불펜에서 마음 먹은대로 볼을 던지는 것을 보면서 좀 우습다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말했던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의 이날 투구에 대해 “기대한 대로”라고 정리했다.
류현진은 메츠를 상대로 6이닝 9피안타 1볼넷, 2실점 9탈삼진을 기록하면 시즌 4승째(1패)를 올렸다. 다음은 매팅리 감독과 일문일답.

-오늘 경기에 대한 평가는.
*이번 시리즈를 가져가기 위해 오늘이 중요했는데 류현진이 잘 던졌고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타선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공백이 짧지 않았는데 류현진의 호투를 예상했나.
*오늘의 호투는 기대했던 대로다. 원래 불펜세션 없이 경기에 나와 맘껏 던지는 선수인 걸 우린 잘 알고 있다.
-류현진이 6회를 마치고 교체 됐다.
*류현진이 자기 임무를 다 했기 때문에 염두에 두고 있었다. 커티스 그랜더슨의 안타 이후로 교체를 생각하고 있었다.
-투구수에 제한이 있었나
*뭐 90개 정도로 생각해뒀다. (경기전 인터뷰에서는 특별한 제한이 없다고 말한 바 있다) 6이닝을 책임졌으니 (오늘의 투구수는)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스트라이크 비율도 좋았고 상대가 공격적으로 나와서 그 점을 이용해 헛스윙을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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