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하이힐' 제목, 솔직히 이상해 바꾸자고 했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5.22 12: 56

배우 차승원이 자신이 출연한 영화의 제목 '하이힐'이 초반, 마음에 들지 않았음을 알렸다.
차승원은 22일 오후 OSEN과 만난 자리에서 영화의 타이틀에 대해 "처음 제목이 하이힐이었고 부제가 '12cm 위의 남자'였다. 약간 이상했다. 솔직히 제목을 바꾸자고 했는데 포스터의 글씨 디자인이 이렇게 나온 걸 보니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익숙해진 거 같다. 장진 감독에게 '하이힐'이 아닌 다른 제목으로 바꾸자고 했다. 그랬더니 '이 제목 말고는 딱히 생각나는 게 없는데 좋은 게 있으면 줘봐'라고 했는데 딱히 생각나는 게 없어 그냥 이걸로 하자고 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하이힐’은 영화 인생 20년 만에 처음으로 감성 느와르 장르에 도전한 장진 감독과 차승원의 재회로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 영화는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기로 결심한 순간 치명적인 사건에 휘말리게 된 강력계 형사 지욱(차승원 분)의 돌이킬 수 없는 운명을 그렸다. 오는 6월 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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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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