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가경쟁력 26위를 기록했다.
스위스국제경영개발원(IMD)이 22일 발표한 국가경쟁력 순위에서 한국은 60개국 중 26위를 기록했다. 전년에는 22위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4계단 하락한 순위다.
개인정보 유출사건(1월 이후) 등 사회적 이슈와 공공기관 정상화, 규제개혁 등 추진과정에서 과거 누적된 문제점 부각 등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1위, 스위스와 싱가포르가 각각 2, 3위를 차지한 가운데 일본은 3단계 상승한 21위, 중국과 대만은 각각 2단계 하락한 23위, 13위를 각각 기록했다.
분야/부문별로 살펴보면 과학인프라(6위), 고용(7위), 기술인프라(8위), 국내경제(13위)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정부효율성과, 기업효율성 분야의 순위는 각각 26위, 39위로 전년보다 하락했다.
반면, 경영활동(56위), 물가(50위), 기업관련 법규(42위), 사회적 여건․노동시장(각 36위) 부문은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IMD는 투자, 국내소비 촉진 등을 통한 잠재성장률 유지 등을 올해 한국의 정책과제로 꼽았다. 이밖에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소득불균형 심화 축소 △남북 관계 관리 △창조경제를 위한 우호적 여건 강화 △동아시아의 다양한 지역 무역협정 대처 등이 정책과제로 제시됐다
한국 국가경쟁력 26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 국가경쟁력 26위, 아직 갈길이 멀다" "한국 국가경쟁력 26위, 현재의 상황을 반추해볼 수 있는 계기" "한국 국가경쟁력 26위, 아직은 노동시장과 기업문화가 발전하지 못한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