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4승,' 6이닝 2실점 호투'
OSEN 김영민 기자
발행 2014.05.22 14: 44

[OSEN=백승철기자] 류현진이 6이닝 9피안타 2실점 호투로 4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 9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불펜이 책임진 3이닝이 순탄하지만은 않았지만, 동점 허용 없이 경기가 끝나 류현진은 4승(2패)째를 거뒀다.
이에 LA 지역 언론인 LA 타임즈도 류현진의 복귀전 호투를 칭찬했다. LA 타임즈는 경기 직후 ‘다저스가 메츠를 4-3으로 넘은 가운데 류현진이 아주 성공적인 복귀전을 가졌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류현진의 활약상을 상세히 언급했다.

24일 만의 복귀전에서 시즌 4승째까지 거머쥔 류현진은 승리보다는 건강한 몸을 되찾았고, 경기를 끝낸 뒤에도 통증이 없는 것에 큰 의미를 두었다.
특히 포심 패스트볼의 구위와 여러 구종의 제구를 조화시키며 9탈삼진으로 시즌 최다 탈삼진을 기록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류현진은 4회까지 8개의 탈삼진을 만든 것을 포함 6이닝 동안 9탈삼진으로 자신의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을 새로 썼다.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도 류현진의 복귀에 반색했다. ESPN은 “우리가 매일 나갈 때마다 이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진 것 같다”는 매팅리 감독의 말도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다저스는 메츠를 4-3으로 꺾고 25승 22패가 됐다.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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