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광, 프로 데뷔 첫 1군 엔트리 등록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5.22 15: 59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강지광(24)이 프로 입단 후 처음으로 1군에 등록됐다.
넥센은 2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강지광을 1군에 콜업한다고 밝혔다. 강지광은 지난해 말 2차 드래프트를 통해 LG에서 넥센으로 둥지를 옮긴 거포 유망주다.
강지광은 올해 시범경기에서 3홈런 포함 타율 2할9푼4리로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염경엽 넥센 감독은 경험을 쌓게 하기 위해서는 퓨처스에서 경기를 많이 치러봐야 한다며 시즌을 앞두고 강지광을 2군에 내려보냈다.

강지광은 4월 퓨처스 경기에서 투수 견제에 1루로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다 왼손 엄지 인대를 다쳐 1군 데뷔가 늦어졌다. 퓨처스에서는 4경기 17타수 4안타(2홈런) 타율 2할3푼5리를 기록했다. 강지광을 대신해서는 전날(21일) 프로 첫 선발로 나섰던 김대우(25)가 1군에서 말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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